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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례 시인 '제8회 오장환문학상' 수상

등록 2015.08.28 17:56:00수정 2016.12.28 15: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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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뉴시스】김기준 기자 = 28일 실천문학사와 충북 보은문화원에서 주관한 '제8회 오장환문학상' 수상자로 최정례(61)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 시집은 '개천은 용의 홈타운'이다. 사진은 수상자인 최 시인.2015.08.28.(사진=보은군청 제공)  photo@newsis.com

【보은=뉴시스】김기준 기자 = 28일 실천문학사와 충북 보은문화원에서 주관한 '제8회 오장환문학상' 수상자로 최정례(61)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 시집은 '개천은 용의 홈타운'이다. 사진은 수상자인 최 시인.2015.08.28.(사진=보은군청 제공)  [email protected]

수상 시집 '개천은 용의 홈타운'  '오장환 신인문학상'에 채인숙씨

【보은=뉴시스】김기준 기자 = 실천문학사와 충북 보은문화원이 주관하는 '제8회 오장환문학상' 수상자와 '제4회 오장환 신인문학상' 당선자가 가려졌다.

 실천문학사는 '제8회 오장환문학상' 수상자로 최정례(61) 시인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상시집은 '개천은 용의 홈타운'이다.

 또 '제4회 오장환 신인문학상' 당선자로 '1945, 그리운 바타비아'를 쓴 채인숙씨를 뽑았다.

 이번 오장환문학상의 심사는 김사인·송찬호·최두석 시인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수상 시집인 '개천은 용의 홈 타운'은 오장환의 시 정신에 육박할 만한 변방의 정서를 가창력 있는 솜씨로 육화해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시인의 산문시는 새롭고 모험적이다. 시와 산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불현듯 솟구치는 다양한 삶의 실재와 의문들을 활달한 상상력과 치밀하게 짜인 이야기로 담아냈다"고 평했다.

 최 시인은 고려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0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내 귓속의 장대나무 숲'·'햇빛 속에 호랑이'·'붉은 밭'·'레바논 감정'·'Instances'·'캥거루는 캥거루고 나는 나인데' 등을 출간했고, '백석문학상'·'김달진문학상'·'이수문학상'·'현대문학상' 등을 받았다.

 오장환문학상 수상자인 최 시인에게는 창작기금 1000만원을, 오장환신인문학상 당선자인 채씨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시상은 '제20회 오장환문학제'가 열리는 다음 달 18일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한다.

 오장환 문학상은 보은군 회인면에서 출생해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오장환(1918∼1951) 시인을 기리기 위해 2008년 제정했다.

 그동안 최금진(1회)·백무산(2회)·최두석(3회)·김수열(4회)·최종천(5회)·윤재철(6회)·장이지(7회) 시인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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