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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안양교도소 재건축 반대"…안양·의왕시장 법무장관 면담

등록 2015.11.13 15:04:33수정 2016.12.28 15: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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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정재석 기자 = 경기 안양시장과 의왕시장 등이 통합교정시설 유치사업이 소강상태를 보이자 연대하기로 했다.

 13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이필운 안양시장과 김성제 의왕시장이 연대해 이날 오후 3시 김현웅 법무부장관을 면담하기로 했다.

 이날 면담에는 양 시장과 함께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안양시 동안구을),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천진철 안양시의회 의장, 전경숙 의왕시의회 의장 등 6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이필운 안양시장은 법무부의 안양교도소 재건축 계획을 철회해달라는 요청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통합교정시설을 유치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 시장은 의왕시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해 재건축 반대와 교정시설 유치로 입장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심재철 의원은 "건립 지역인 의왕에서도 찬성하는 여론이 70%가 나왔는데도 법무부가 소수 반대민원을 두려워해 적극 나서지 않는 것은 박 대통령의 창조경제 정신에도 맞지 않는다"는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심 의원은 특히 기획재정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부처와 경기도, 안양시, 의왕시 등 지자체 모두가 국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해 추진하고 있다면서 주무 부처인 법무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이날 법무부장관 면담을 계기로 안양시, 의왕시 등은 '범시민대책추진위'를 결정해 공동 대응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필운 시장 등 6명은 지난 12일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을 면담하고 같은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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