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 학생단체, 총학비리 또 다른 의혹 제기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신모(25)씨의 횡령과 리베이트 의혹 사건을 검찰과 경찰에서 수사 중인 가운데 이 학교 강릉캠퍼스 학생들이 관련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힌 대자보를 12일 한 여대생이 읽고 있다. '청춘인문학'이라고 밝힌 학생들의 단체는 이 사건을 계기로 "연예인 섭외 등 아직 밝혀지지 않은 총학생회 예산 집행 내역의 공개, 단과대학 예산 집행 내역의 공개, 교직원과의 관련 루머" 등을 학생회와 대학본부에 요구하는 대자보를 강릉시 지변동 강릉캠퍼스 곳곳에 부착했다. 2016.10.12. [email protected]
이 대학 학생단체인 '청춘인문학'은 13일 대자보를 통해 "이번 사태에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의혹들에 대한 사실 규명과 건설적인 방향 제시를 요청한다"며 "연예인 섭외 등 아직 밝혀지지 않은 총학생회 예산 집행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청춘인문학은 이어 "총학생회뿐 아니라 현 단과대학 학생회의 사용 예산 집행 내역도 공개해야 하며, 총학생회 예산 집행 과정 중 교직원과 거래가 있다는 루머에 대해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본부에서는 총학생회에 교비를 제공해 축제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