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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세월호 유가족 육성 기록 ' 전자책 무료 배포

등록 2017.01.09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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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금요일엔 돌아오렴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출판사 창비는 세월호참사 1000일째를 맞는 9일부터 15일까지 '금요일엔 돌아오렴: 240일간의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 전자책을 무료로 배포한다.  

 세월호 참사작가 기록단과 협의해 해당 일주일 동안 모든 인터넷서점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게 했다.

 '금요일엔 돌아오렴'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참사 직후부터 그해 12월까지 단원고 희생학생 가족들과 동고동락하며 그중 부모 열세명을 인터뷰해 엮은 증언록이다.

 창비는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 힘없는 개인이 느끼는 국가에 대한 분노와 무력감, 사건 이후 대다수 가족들이 시달리고 있는 극심한 트라우마 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중요한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이 책은 제 56회 한국출판문화상 기획편집 부문을 수상하고 5·18문학상 제1회 본상을 받았다. 작가단과 가족협의회의 동의하에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활동에 기부하기로 결정, 지난해에는 수익금 1억 5000만원을, 지난해에는 3300만원을 '인권재단 사람'에 전달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 1000일째를 맞아 진도 팽목항에서는 당일 오후 4시 16분에 추모문화제,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추모음악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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