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원예과학원·전북대병원, 치유농업 활성화 협약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전북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이 10일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전북대병원에서 체결한 후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1.10. (사진= 제공) [email protected]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식물(원예) 등 농업체험 치유효과 규명을 위한 학술적 협력, 치유농업의 임상학적 효과규명을 위한 분석·진단 등의 협력, 치유농업 발전을 위한 공동과제 발굴과 협력연구 등을 수행한다.
이번 협약으로 치유농업의 과학적 효과 규명을 위한 '농(農)-의(醫)' 협업이 이뤄지게 된다.
농진청은 지난 1994년부터 식물을 이용한 치유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2013년부터는 치유농업으로 범위를 확대해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 활동을 진행 중이다.
또한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농업의 치유효과에 주목해 애그로 메디컬(Agro-medical) 사업을 5년째 수행하고 있으며 한식의 임상학적 효과 규명 등 치유농업의 경험을 갖춘 기관이다.
농진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치유농업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의료보건 체계에 '치유농업'을 반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조명래 원장직무대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식물뿐 아니라 식품, 농작업 등 치유농업의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 활동의 임상학적 효과규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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