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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19일 대선 후보 출마 선언…'야권 혁신 이끌어 낼 것"

등록 2017.01.16 08: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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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 성미가엘성당에서 열린 故 신영복 선생 1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진보학자인 신 선생은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20년간 수감 생활을 하면서 서신 등을 묶어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발간했으며 소주 '처음처럼'의 글씨체로 대중에게 친숙하다. 2017.01.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6일 "대선과정에서 야권의 혁신을 이끌어 내는 것이 정의당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오는 19일 대선 후보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정의당은 다음달 16일 대선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전국위원회를 연다.

 심 대표는 이날 배포한 '대선 출마 선언에 앞서 당원들께 드리는 글'에서 "보수의 재편으로 제5당이 되고, 짧아진 대선기간 내에 정의당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고 있는 분도 계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국민들은 단지 박근혜 탄핵만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촛불 민심은 새누리당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바뀌는 것 이상을 원하고 있다"며 "우리의 불안한 삶이 전면적으로 바뀌는 과감한 개혁을 원하고 있다. 이 민심의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면, 야권으로의 정권 교체가 위태로울 수 있다. 정의당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박근혜 이후의 삶을 말할 것이다. 한국 사회의 불평등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과 강한 의지를 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무엇보다 우리 정의당이 2017년 진보적 정권 교체에 이바지하고, 한국 사회의 개혁을 견인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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