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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파면'에 영화계도 환영…"하지만 이제부터 시작"

등록 2017.03.10 17:37:48수정 2017.03.10 19: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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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박근혜정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 법률대응 모임 관계자들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대회의실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손해배상청구 소장 제출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변과 참여연대 소속 변호사로 구성된 블랙리스트 소송 대리인단은 금일 문화예술인 461명이 원고로 참여한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2017.02.09.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박근혜정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 법률대응 모임 관계자들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대회의실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손해배상청구 소장 제출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변과 참여연대 소속 변호사로 구성된 블랙리스트 소송 대리인단은 금일 문화예술인 461명이 원고로 참여한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20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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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영화계도 환영하는 목소리를 보탰다. 다만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책임 규명 등은 아직 남아있는 과제임을 강조했다.

 안영진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는 이날 "탄핵인용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며 "블랙리스트라든지 이런 비상식적인 것들을 상식선으로 되돌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블랙리스트, 화이트리스트 이런 것을 시행한 책임자들에 대해 처벌하고 책임을 지워야 한다"며 "이 문제는 앞으로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당분간 계속 갈 것 같다"고 말했다.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은 헌재의 결정에 대해 반기면서도 "사실 저희 입장에서는 이제 시작"이라며 "산 하나를 넘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가 7일 오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 '문화계 블랙리스트 부역자 김세훈 영화진흥위원장, 서병수 부산시장, 사퇴 및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1,052인 영화인 선언' 기자회견에서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와 류승완 감독 등 영화인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02.0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가 7일 오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 '문화계 블랙리스트 부역자 김세훈 영화진흥위원장, 서병수 부산시장, 사퇴 및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1,052인 영화인 선언' 기자회견에서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와 류승완 감독 등 영화인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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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사장은 "블랙리스트가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에서 어떻게 집행됐는지는 사실 여전히 밝혀진 게 없다"며 "문화체육관광부나 산하 공공기관들이 재발방지 대책만 얘기할 것이 아니라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등이 먼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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