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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文 아들 특혜취업 의혹, 제2의 정유라 사건"

등록 2017.04.03 11: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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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비리 특혜 사실이면 대통령 후보직 사퇴해야"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자유한국당이 3일 아들 특혜취업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 문재인 전 대표에게 "국민들은, 특히 대한민국의 흙수저 청년들은 이 사건을 제2의 정유라 사건으로 보고 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정준길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제2의 정유라 사건인 문재인 전 대표 아들 취업 특혜, 도대체 밝혀진 것이 무엇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적 의혹은 날로 커지고 있는데, 문 후보는 지금까지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제대로 된 해명도 하지 않았다. 도대체 무엇이 뻔히 밝혀졌다는 말인가"라며 "마치 권력을 이미 잡은 왕처럼 국민과 언론을 대한다. 대선 후보로서 겸손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의문점이 날이 갈수록 늘어만 가고 있다"며 "아들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은 아버지인 문 후보가 대선에 나온 이상 국민의 알권리와 검증을 위해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문 후보는 대선후보로서 마땅히 받아야 할 검증을 아들이 겪는 인권 침해나 인격 모독을 내세워 회피하지 말고, 국민과 청년들에게 직접 해명하라"며 "채용비리 특혜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국민 앞에 사죄하고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직을 즉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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