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벤학원 255명 석굴암 온다, 43년째 한국 수학여행
지벤학원은 1975년 이후 43년 동안 방한 수학여행을 계속하고 있다. “일제가 한국을 지배한 36년을 속죄하는 것은 물론, 일본 학생들이 한국을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는 후지타 데루키요(작고) 초대 이사장의 신념에서 비롯됐다.
김석기 의원(자유한국당·경주시)은 “과거 주오사카 총영사 시절 (장남) 후지타 기요시 지벤학원 이사장과 인연을 맺었다.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남아있는 경주는 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한 학습의 기회가 될 것이니 수학여행 코스에 경주를 반드시 포함해주고 꼭 경주에서 숙박을 하게해 달라고 부탁했다. 후지타 이사장은 그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지벤학원의 경주 수학여행은 관광객들에게 경주가 안전하다는 것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SNS 전파력이 높은 학생들의 경주 방문은 향후 경주 관광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 의원은 경주와 교토 간 뱃길연결 사업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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