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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오늘 목포行…21일 세월호 수색 투입

등록 2017.04.20 11: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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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20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에서 코리아쌀베지 작업자들이 육상거치 된 세월호 좌현 부분에 뚫려 있는 구멍을 통해 지장물과 펄 등을 제거하고 있다. 2017.04.20.  hgryu77@newsis.com

【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20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에서 코리아쌀베지 작업자들이 육상거치 된 세월호 좌현 부분에 뚫려 있는 구멍을 통해 지장물과 펄 등을 제거하고 있다. 2017.04.20.    [email protected]

【목포=뉴시스】배동민 기자 = 6·25 한국전쟁 전사자의 유해를 찾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21일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수색 작업에 투입된다.

 20일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에 따르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인력 2명이 이날 저녁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에 도착한다.

 이들은 21일부터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 작업을 함께 한다.

 감식단 요원들은 세월호와 반잠수식 선박에서 퍼낸 진흙(펄)을 특수 제작한 체로 걸러내는 작업 과정에서 지도·자문·감독 역할을 맡는다.

 또 그 동안의 유해 발굴 경험을 살려 작업자들에게 수습 방식 등을 교육한다. 세월호 선내에 들어가 유해 발굴 작업에도 참여한다.

 해양수산부 현장수습본부는 앞서 이날 오후부터 진흙 속에서 미수습자 유해와 유류품 등을 찾는 작업에 들어간다.

 지름 5㎜ 구멍을 수천 개 뚫은 가로 1m, 세로 1m 크기의 체 10개로 진흙을 걸러낸다.

 선체조사위원회 유해 발굴 전문가인 송장건(36·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전 조사관)씨는 이날 작업 과정에 참여해 지도·감독한다.

 세월호 선내 수색 사흘째, 미수습자들의 흔적을 찾기 위한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관련 전문가들이 속속 투입되면서 미수습자 수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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