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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물원 25일 재개장…조류시설 관람 제한

등록 2017.04.21 11: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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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AI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에서 경계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전주동물원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2017.04.21. yns4656@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AI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에서 경계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전주동물원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2017.04.21.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동물원이 오는 25일 다시 관람객을 맞는다.

 전국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 12월 21일 임시 휴장에 들어간 지 125일만이다.

 전주시는 AI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에서 경계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전주동물원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재개장에 앞서 동물원에서 사육 중인 조류의 AI 감염여부 확인을 위한 분변검사에서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재개장키로 했다.

 시는 재개장을 위해 시설물 점검 및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튤립 등 봄꽃을 식재하는 등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하루 2차례씩 관람객들과 함께 동물사를 순회하며 동물이야기를 들려주는 생태해설사를 운영, 동물들이 단순 구경거리가 아닌 인간과 교감하는 존엄한 생명임이라는 것을 인식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다만 동물원 내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인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체계적인 동물관리를 위해 물새장과 독수리사 등 조류사의 관람은 당분간 중단한다.

 현재 전주동물원은 동물사 23곳에 포유류 등 103종 613마리의 동물을 사육·전시하고 있다.

 조동주 전주동물원장은 "동물원 재개장 후에도 고병원성 AI가 종료될 때까지 동물원 전체 소독과 차량 통제 등 현재 수준의 차단방역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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