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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홍준표 "대통령 되면 어쩌려고 이 지X…언론 못된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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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5-06 16:57:17  |  수정 2017-05-06 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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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국민대결집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2017.05.06.

since1999@newsis.com
언론 향해 원색적 비난 쏟아내
 유승민측 "불량한 양치기 소년"

【서울·고양·인천=뉴시스】박지혁 홍세희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6일 언론을 겨냥해 "내가 집권을 하면 어떻게 할라고 이 지×하는지 모르겠다"고 대선 보도에 대한 불만을 거칠게 쏟아냈다.

 홍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문화공원 유세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 사람들이 홍준표는 앞뒤 안 재고, 잘못한 것을 가만 안 둔다는 걸 아직 모른다"고 거듭 협박성 발언을 했다.

 홍 후보는 또 인천 월미도 문화의거리 유세에서도 "처음에 내가 나왔을 때 언론이 투명인간 취급했다. 기사도 안 내보내고, 짜고 여론조사하고, 온갖 나쁜 짓은 다했다"며 "너네들 그러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할라고 그러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후보는 "홍준표가 한국 보수정당의 적통이고, 지금 우리가 이기고 있는데 오늘 아침에 하도 언론이 취급을 안 해주니까 페이스북 글로 선거운동을 한다"며 "우리 당 대변인이 13번 발표해도 한 줄도 안 써준다. 에이 못된 놈들"이라고 거친 언사를 이어갔다.

 그는 "국민들이 나를 보고 강성이라고 하는데 홍준표가 강성이 아니면 세상이 나를 버리게 된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강하게 살 수밖에 없었다"며 "다른 대선후보들을 봐라. 다 금수저 물고 태어났다. 다른 후보들처럼 돈 있고 빽 있으면 강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의 이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측은 즉각 비판 논평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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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기)=뉴시스】김선웅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6일 오전 경기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집을 방문,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5.06.

 mangusta@newsis.com
유 후보측 지상욱 대변인은 "홍 후보는 "아무리 강도를 높인 발언을 해도 민심이 돌아오지 않음을 깨달아야 한다"며 "이미 홍 후보는 '불량한 양치기소년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 대변인은 "홍 후보가 오늘 언론을 향해 '내가 집권을 하면 어떻게 하려고 이 지랄을 하는지'라며 '집권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앞서 홍 후보는 대선에서 지면 낙동강, 형산강, 제주 앞바다, 한강 등 가는 곳마다 물에 빠져 죽겠다고 보수진영 유권자 협박을 일삼았다"고 거듭 비판했다.

 그는 이어 "유권자 협박에 이어 경남도 공무원을 유세 인원동원책으로 이용하고, 홍준표 찍는 투표 예행연습까지 시켜 지적장애인을 선거에 동원했다는 의혹까지 사고 있다"며 "이러려고 경남도지사를 못 뽑게 꼼수사퇴를 한 듯 하다"고 비난했다.

 지 대변인은 또 "거짓주장∙망언∙협박∙패륜∙범죄∙형사피고인. 홍 후보 하면 연상되는 단어들"이라며 "이젠 국민이 심판해야 할 차례"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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