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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부산국제연극제, 문화소외계층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록 2017.05.16 09: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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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개최하는 제14회 부산국제연극제에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마련한 넌버벌 ‘안네의 일기’를 공연과 함께 초청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2017.05.16.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부산국제연극제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제14회 부산국제연극제에 장애인들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소외계층을 배려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문화복지 공감과 베리어프리 영상포럼은 지역 장애인복지단체 및 다문화가정 지원단체 등과 연계해 부산국제연극제 기간 중 문화소외계층 무료초청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KRX(한국거래소)국민행복재단의 지원으로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장애인 등 문화소외계층들이 문화를 즐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나눔실천을 통한 건강하고 아름다운 통합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명작인 ‘안네의 일기’를 원작으로 한 넌버벌(대사가 없는) ‘안네의 일기’(원도심 거리예술 공동체) 작품을 선정해 국적·연령과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연극 공연에 베리어프리 시스템을 도입해 청각장애인은 자막으로, 시각장애인은 실시간 음성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축제는 모두가 즐기고 누구나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평소에 극장을 찾기 어려운 이웃이나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새터민, 장애인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을 마련해 부산국제연극제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과 만나도록함으로써 문화의 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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