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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학서 신세계 고문 "우매한 민주주의"…文정부 비판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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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5-18 09:09:25  |  수정 2017-05-18 11: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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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이대 특강서 막말…학생들 퇴장하는 등 반발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신세계그룹 회장을 지낸 구학서 신세계그룹 고문이 이화여대 특강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해 "촛불로 바뀐 정권은 우매한 민중이 이끄는 민주주의다"라는 한 것으로 알려지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18일 이화여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구 고문은 지난 17일 이화여대 경영대학 '경영정책' 수업 특강에서 이 같은 발언을 한 뒤 "우매한 국민들이 결정한 민주주의는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화여대 학생들이 수업 도중 강의실을 나가며 크게 반발하며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이날 강의에서 구 고문은 지난 2015년 체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도 "일본은 한번 정한 일은 번복하지 않는데 우리나라는 자꾸 번복한다, 왜 국민들이 다시 합의하려 하느냐"면서 "국민성의 문제다"라는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국 이대 경영대학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구 고문의 발언은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판단한다"면서 "앞으로 구 고문에게 강연을 요청하지도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고문은 이대 경영대 CEO 겸임교수로 10년째 특강을 해왔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구 고문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오래여서 이와 관련해 (회사 차원에서) 따로 언급하기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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