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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文대통령 '개헌 시 다른 권력구조도 선택 가능'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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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5-19 18: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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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5당 원내대표와 첫 오찬 회동 전 환담하고 있다.  김동철(오른쪽부터) 국민의당 원내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2017.05.19.  amin2@newsis.com
"文 대통령, 개헌특위보다 한 걸음 나아가"

【서울=뉴시스】남빛나라 이종희 기자 = 김동철 국민의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으로선 현행 대통령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선거구제 개편이 이뤄지면 다른 권력구조도 선택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5당 원내대표 오찬을 마친 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한 뒤 "국회 개헌특위에서 국민의당은 분권형 대통령제를 이야기했는데 당시 민주당, 문 대통령은 그런 것에 소극적이었다. 그런데 문 대통령이 오늘 한 걸음 나아갔다"고 호평했다.

 이어 그는 행정수도의 세종시 이전과 관련해 "대통령 생각은 국민이 동의해준다면 행정수도는 개헌을 통해 세종시로 이전됐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그렇게 안 되면 우선 국회 분원이라도 세종시에 둬서 수많은 공무원이 정부청사, 국회로 와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막아야겠고 행정자치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등도 이전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논란에 대해 "문 대통령은 외교적으로 순리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상태고 현재 무언가를 결정해서 하는 건 없다고 했다. 다만 미국 측에 국내 절차적인 문제들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면서, 비용 문제도 명쾌히 정리가 안 된 것 아니냐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최근 문 대통령이 행정조치로 개혁 작업을 추진한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일방 지시에 대해 염려한다는 발언을 듣고 '국회가 입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옳다고 알고 있다. 다만 국정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대선 당시부터 생각했던 것들을 급한 대로 행정조치 한 것이고 법률적 해결이 궁극적으로 옳다'고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는 현안이 있든 없든 정례적, 상시적으로 만나야 한다고 이야기하면서 대선 당시 이야기했던 여야정 상설 국정 협의체를 말했다"며 "여야정 상설 국정 협의체를 3개 분야별로 나눠서 했으면 좋겠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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