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그랬구나…경복궁·창덕궁·수원화성 ‘천상의 컬렉션’
【서울=뉴시스】왼쪽부터 경복궁, 창덕궁, 수원 화성
경복궁은 휴식 없이 일만 하도록 꾸며진 공간이다. 정도전이 업무 중심으로 설계했다. 왕들은 대부분 경복궁을 싫어했다. 유일하게 경복궁을 좋아한 왕은 세종이다.
대신 창덕궁을 가장 사랑했다. 산 속으로 폭 안긴 모습,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편히 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왕과 가족만을 위한 비밀 공간도 있었다.
수원화성은 궁궐 못잖은 조선판 신도시 프로젝트의 산물이다. 정조가 꿈꾼 새로운 유토피아이기도 하다. 수원화성을 세우기 전 원주민에게는 이사와 창업 비용까지 지원됐다. 공사에 동원된 백성은 사택 제공, 산재 처리, 직원 회식 등을 누렸다.
【서울=뉴시스】모델 이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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