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현엔, 말레이시아 최대규모 발전소 수주…9억1800만 달러

등록 2017.05.31 10:18: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현엔)이 현대건설과 말레이시아에서 발전용량이 가장 큰 발전소를 짓는다.

 현엔은 지난 3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에드라에너지(Edra Energy Berhad)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 민자 발전회사인 에드라에너지가 발주한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프르에서 동남쪽으로 약 90㎞ 떨어진 멜라카(Melaka)주 아롤르 가자 지역에 연간 발전용량 2242㎿급 복합화력발전소를 지을 계획이다.

 사업금액은 총 9억1800만 달러(원화 약 1조282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0개월이다.

.

 현엔은 현재 말레이시아 포트딕슨(Port Dickson) 지역에 지난 2014년 수주한 연간 발전용량 2000㎿ 규모 석탄화력발전소를 짓고 있다.이번 복합화력발전소 수주 전까지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 발전소 프록젝트였다.

 현엔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서는 최대 규모 발전소 사업을 연이어 맡고 필리핀 등에서도 발전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동남아 발전플랜트 시장에서 수주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