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영 보수당, 10% 포인트 차 지지 선두 유지

등록 2017.06.05 19:41:46수정 2017.06.07 21:20:1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런던=AP/뉴시스】영국의 메이 총리가 18일 관저 앞에서 취재진들을 모아 놓고 조기총선 방침을 예고 없이 발표하고 있다. 다우닝가 10번지는 총리 관저이며 그 옆 12번지는 재무장관 관저이다. 이날 발표 시간은 오전 11시 몇 분 후였다. 2017. 4. 18.  

【런던=AP/뉴시스】영국의 메이 총리가 18일 관저 앞에서 취재진들을 모아 놓고 조기총선 방침을 예고 없이  발표하고 있다. 2017. 4. 18.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 집권 보수당이 런던 테러에도 불구하고 8일의 조기 총선에서 여전히 낙승할 것으로 5일 아침(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가디언/ICM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날 지지도에서 보수당은 45%로 동일 기관의 지난주 조사와 변동이 없었다.

 제일야당 노동당은 34%로 1% 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자유민주당 8%, 영국독립당 5% 및 녹색당 3% 등은 변동이 없었다.

 이에 따라 테리사 메이 총리의 보수당은 제러미 코빈 당수의 노동당에 11% 포인트 우세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2일~4일 동안 온라인으로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런던 테러는 3일 밤 발생했다.

 이날 발표된 다른 여론 조사들을 살펴보면 토리(보수당)는 최대 12% 포인트에서 최저 1% 포인트의 우세 스펙트럼 속에 있었다.

 3일의 런던 브리지 테러 및 5월22월의 맨체스터 테러 전에 실시됐던 일부 지방선거를 전국 규모로 환산한 가디언 지지도에서 보수당은 38%로 27%의 노동당을 11% 포인트 앞서고 있었다.

 노동당에 우호적인 젊은층의 투표 참여가 크게 증가하지 않는 한 총선 결과는 여론조사 테두리 안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단독 과반 승리로 총리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산 전 하원에서 보수당은 650석 중 과반을 7석 넘는 상황이었다. 지난해 7월 보수당 하원의원 투표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후임 총리로 뽑힌 메이 총리는 보다 원활한 브렉시트 협상을 이유로 4월18일 전격적으로 조기 총선을 결정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