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합병원, 740병상 증축기념 제1회 봉사대상 시상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온종합병원은 지난 8일 오후 병원 국제회의장인 정근홀에서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40병상 증축기념식과 함께 제1회 봉사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2017.06.09. (사진 = 온종합병원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의료법인 온종합병원이 마련한 제1회 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박상근 신애재활원 이사장이 첫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온종합병원은 지난 8일 오후 병원 국제회의장인 정근홀에서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40병상 증축기념식과 함께 제1회 봉사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대상을 비롯한 첫 수상자는 ▲어르신봉사 부문 방광원 부암3동 주민자치위원회 명예회장(최우수상), 박성대 한국이용사회 부산시협의회장(우수상) ▲장애인봉사 부문 안규봉 부산신장장애인협회장(최우수상), 한삼청 부산진구장애인협회장(우수상) ▲공직자부문 박현근 부산진구청 행정자치국 ▲청소년부문 김경희 주니어그린닥터스 부단장(최우수상), 정영빈 부산진여고 3학년(우수상) ▲재능기부부문 권순희 열방미용선교단(최우수상), 오길전 사랑의 봉사센터 소장(우수상) 등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대상에게는 500만원, 최우수상은 200만원, 우수상은 100만원씩의 부상이 수여됐다.

온종합병원은 740병상 증축 기념 사회공헌사업으로 평소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사람들을 발굴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부산시민과 지역주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병원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 시상했다.

 온종합병원 첫 ‘봉사대상’을 수상한 박상근 신애재활원 이사장은 1951년 부산 초읍동에 사회복지시설 신애불구원을 설립해 지난 2008년 3월 퇴임할 때 까지 57년간 교육재활 · 의료재활 · 직업재활을 하면서 거주인들의 결혼·취업 등을 도와 사회의 일원으로 떳떳하게 진출하도록 헌신하는 등의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애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규봉 부산신장장애인협회장은 만성 신장질환을 앓으면서 힘든 혈액투석을 받으면서도 회원들의 민원 해소에 발 벗고 나서는 등 열악한 신장장애인의 권익 신장을 위해 헌신해왔다.

 어르신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방광원 명예회장은 지역봉사단체장을 역임하면서 매년 경로잔치와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고 본업인 건축업을 살려 사랑의 집수리봉사로 한부모가정과 독거노인 등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등 ‘부암동의 아들’로 불릴 정도로 나눔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18년째 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고 있는 부산진구청 행정자치국 박현근 씨와  20년간 노숙인 무료급식과 미용봉사활동을 해온 열방미용선교단 권순희 씨, 학교운영위원장으로 일하면서 학교폭력추방 캠페인과 청소년 봉사를 해 온 그린닥터스 주니어봉사단 김경희 부단장 등도 각각 재능기부부문과 청소년복지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뽑혔다.

 온종합병원 정근 병원장은 “이번 740병상 증축으로 대학병원급으로 성장한 온종합병원은 앞으로 개원할 온재활병원 개원 준비와 함께 환우와 지역주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이번 온종합병원의 봉사대상이 지역사회의 사회공헌활동에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온종합병원은 부산 종합병원 최대규모의 740병상 증축과 함께 심뇌혈관센터 구축과 응급의료센터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24시간 응급의료체계와 골든타임을 다투는 심뇌혈관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게됐다. 아울러 현재 공사중인 온재활병원이 개원되면 도심 속에 힐링공간으로 자리 매김해 온종합병원과 협진을 통해 더욱 신속하고 완벽한 케어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