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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성가족재단, 남성을 위한 여성학 강좌 운영

등록 2017.06.11 09: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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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대구여성가족재단은 대구지역 남성의 양성평등 인식 확산을 위해 남성을 위한 여성학 강좌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남성을 위한 여성학 강좌는 오는 22일부터 7월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4주간 진행된다.

 모집대상은 일상 속 젠더 문제에 관심이 있고 여성학 공부 모임에 참여할 수 있는 대구지역 남성이다.

 강좌는 젠더 문제를 일상 속에서 새롭게 바라보기 위한 다양한 특강과 여성학 공부 모임으로 운영된다. 또한 페미니즘 등 여성학에 관심 있는 대구 시민들에게 공개강좌로 운영된다.

 손아람 작가의 '연애, 은밀한 남녀차별 : 연애의 정치학'을 시작으로 권영민 철학본색 대표의 '아이와 함께 자라는 아빠 : 철학자 아빠의 인문육아', 이현재 서울시립대 교수의 '여성혐오, 그 후 : 인터넷 페미니즘의 언어', 권김현영 여성주의 활동연구가의 '한국 남자의 탄생 : 한국 남성성의 이해' 등의 강의가 마련된다.

 특히 남성을 위한 여성학 강좌에 신청한 대구지역 2030세대 남성들을 중심으로 히포시(He For She)선언 등이 함께 진행된다.

 대구여성가족재단 정일선 대표는 "대구지역 남성이 보수적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이러한 인식을 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남성들도 많다"며 "이번 강의는 남녀가 함께 공부하면서 여성학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성을 위한 여성학 참가 신청은 대구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이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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