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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 임명장 수여

등록 2017.06.21 20: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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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김현미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17.06.2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김현미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17.06.21.  [email protected]

文대통령 "전세값 안정 최우선 과제…자영업자 지원도 확대"
 김현미 "주거안정 쉽지 않지만 최선…믿어달라"

【서울=뉴시스】김태규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신임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지난달 30일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 장관은 22일만에 임명장을 손에 쥐게 됐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 이어 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5번째 장관이 됐다.

 당초 현역 국회의원 신분 때문에 무난히 청문회를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진통이 적지 않았다.

 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임명한 것을 계기로 여야가 대립하면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3차례나 무산됐다. 16일, 19일, 20일 세 차례 불발 끝에 마지막 시한인 이날 가까스로 채택됐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김 장관과 김 장관의 어머니가 함께 참석했다. 김 장관은 검은색 정장 차림이었고, 모친은 보라색 치마에 분홍색 저고리의 한복 차림이었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김현미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차담회를 위해 인왕실로 향하고 있다. 2017.06.2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김현미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차담회를 위해 인왕실로 향하고 있다. 2017.06.21.  [email protected]

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문 대통령은 이어 김 장관 어머니께 허리숙여 꽃다발을 전달했다.
 
 기념촬영을 마친 문 대통령은 김 장관에게 "축하드린다. 그동안 고생을 많이 했을 것 같다. 청문회 고생하셨죠"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김 장관은 "청문회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세값은 계속 오르고 전세가 월세로 전환 돼 지금은 월세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서민들은 이중삼중으로 힘들다. 이것이 최우선 정책과제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장사가 잘된다 싶으면 주인이 가게 세를 올려버리거나 권리금 문제 그런 것도 (해결을) 꼭 당부 드린다"며 "상가임대료와 권리금을 잡아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주거안정에 중점을 두라는 의미에서 저를 이 자리에 보낸 것 같은데 쉽지는 않은 일"이라며 "국토교통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등과 함께 일해야 한다. 타 부처와도 함께 조율하면서 잘 해보겠다. 믿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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