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크레이크, 007 복귀···아델 주제곡 불러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대니얼 크레이그(49)가 결국 '007' 시리즈로 복귀한다.

 9일(현지 시각)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시리즈의 프로듀서인 바바라 브로콜리는 최근 크레이그가 '007' 영화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새 영화 가제는 '본드25'다.

 크레이그는 그의 네 번째 '007'영화인 '007 스펙터'(2015)를 마치고 시리즈 하차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톰 히들스턴·제임스 노턴·이드리스 엘바·에이던 터너·시어 제임스 등 많은 남자 배우들이 하마평에 올랐다.

 크레이그는 '007' 측의 끈질긴 설득과 팬들의 요구로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이그의 복귀와 함께 영국 최고 팝스타 중 한 명인 아델도 '007' 시리즈로 돌아온다. 아델은 '007 스카이폴'(2012)의 주제곡 '스카이폴'을 불러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을 받았다. '007 스카이폴'은 시리즈 최고작으로 꼽히며 주제가 '스카이폴' 또한 역대 시리즈 최고 노래로 언급된다.

 한편 크레이그는 2006년 '007 카지노 로얄'부터 '제임스 본드'를 연기해왔다. 이후 '007 퀀텀 오브 솔러스'(2008) '007 스카이폴'(2012) '007 스펙터'(2015)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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