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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속 영유아 건강관리]과도한 에어컨 사용에 여기저기서 '콜록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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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7-14 06:02:00  |  수정 2017-07-14 16: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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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물에 손을 담그고 있다.  2017.07.05.scchoo@newsis.com

 여름감기 바이러스보다 급격한 온도변화 영향 커
 실내 적정온도 24~25도···실내외 온도차 5도 넘지 말아야
 장염 초기증상 열감기와 비슷···제때 조치 안하면 치료 애 먹어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이른 무더위에 냉방시설 사용이 늘면서 여름 감기에 걸린 아이들이 늘고 있다. 실내외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감기와 같은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섭씨 35도를 육박하는 폭염속 과도한 냉방기 사용은 여름 감기의 주요 원인이 된다. 여름 감기는 바이러스보다 급격한 온도변화 등에 몸이 잘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체표면적이 넓어 외부온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아이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려면 폭염의 날씨에 추울 정도로 냉방기를 켜는 것은 금물이다.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인 24~25도 정도를 유지하고 실내외의 온도차이는 5도를 넘기지 않도록 한다. 또 소매나 긴 옷을 입혀 체온을 조절한다.

 체온이 떨어지는 밤 시간에는 에어컨 사용을 최소화한다.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하고 충분한 휴식과 틈틈이 바깥 공기를 쐬고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아이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또 차가운 음료나 빙과류 섭취를 자제시키고 찬 음료를 피하게 해야 한다.

 여름철 어린이의 배앓이와 장염도 어른보다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신체기관이 어른보다 기능적으로 미숙하기 때문에 제때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치료에 애를 먹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부를 수 있다.

 장염은 초기 증상인 발열이나 구토, 설사로 열감기로 오해하기 쉽다. 때문에 이런 증상이 2~3일간 지속되거나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으면 상태가 심각해질 수 있어 아이를 데리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또 아이들이 덥다고 배를 드러낸 채 잠을 잘 경우 얇은 이불로 덮어주고 빙과류 등 찬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을 자제시켜야 한다.

 방학때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지도하고 장염바이러스는 전염될 수 있으므로 외출 후 돌아오면 손을 꼭 씻게해야 한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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