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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4년간 가계부채 7100억 해소

등록 2017.07.1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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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4년간 가계부채 7100억 해소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민에게 각종 금융복지 상담과 지원을 제공하는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가 개소 후 4년간 7100억원대 가계부채를 해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2013년 7월 업무를 시작한 뒤 4년 동안 금융상담 6만700여건을 통해 3400여명의 개인파산·면책과 개인회생을 지원, 7100억원 상당 가계부채 해소에 기여했다.

 연도별 채무조정 신청액은 2013년 131억원, 2014년 1175억원, 2015년 2571억원, 지난해 1800억원, 올해 들어 5월까지 1485억원이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서울회생법원과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가정법률상담소, 동주민센터, 시내 복지기관 등과 업무협조관계를 맺고 채무자 맞춤형 대책을 제시해왔다.

 3월 개원한 서울회생법원과는 채무조정지원 절차 간소화 협약을 맺어 개인파산·면책 평균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관재인선임비 납부방식을 간소화했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전화(대표번호 1644-0120) 또는 인터넷(www.sfwc.welfare.seoul.kr)으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박정만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장(변호사)은 "빚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하는 시민, 빚을 목숨으로 갚는 시민이 없도록 센터 소속 30여명 상담사가 성심껏 도와드리고 있다"며 "가계부채 때문에 고민하는 시민이 있다면 주저 없이 가까운 구청에 마련된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로 찾아오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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