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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옥자' 봉준호 감독, 22일 광주 관객 만난다

등록 2017.07.19 15: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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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영화감독

봉준호, 영화감독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관객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영화 '옥자'를 제작한 봉준호 감독이 광주 관객을 만난다.

 광주극장은 22일 오후 7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를 상영한 뒤 감독과 대화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영화 '옥자'는 개봉 3주가 지나도록 관객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유전자 변형으로 키워진 슈퍼돼지 '옥자'를 지키려는 산골 소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봉 감독은 감독과의 대화에서 영화 제작 뒷 이야기 등을 전해줄 예정이다.

 이어 광주극장에서는 국제영화제 수상작 '불온한 당신'을 비롯해 '올리브 올리브' '아메리칸 허니-방황하는 별의 노래'를 27일 잇따라 상영한다.

 지난해 열린 여성영화제 다큐멘터리상 수상작인 '불온한 당신'은 70년 평생 여자를 사랑한 사람 '바지씨'를 통해 자신의 삶을 지키고 살아가는 성소수자들의 삶을 조명하고 있다.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16회 인디다큐페스티발, 2016 도르트문트·쾰른 국제여성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된 작품이다.

 영화 '올리브 올리브'는 김태일·주로미 감독의 작품으로 지도 위에서 사라진 땅, 팔레스타인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한 가족이 일궈내는 끈질긴 삶의 풍경을 담아낸 감동 휴먼 다큐멘터리이다.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의 세 번째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으로 화제를 모은 '아메리칸 허니-방황하는 별의 노래'는 미국을 횡단하는 크루에 합류한 소녀 '스타'가 낮에는 잡지를 팔고 밤마다 파티를 즐기는 자유로운 세상에서 진짜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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