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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윤재옥 "4대강 감사와 물관리 일원화 별개…정치적 배경 의심"

등록 2017.07.20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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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뉴시스】박홍식 기자 = 윤재옥 자유한국당 의원. 2017.07.13 phs6431@newsis.com

【성주=뉴시스】박홍식 기자 = 윤재옥 자유한국당 의원. 2017.07.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윤재옥 자유한국당 의원은 20일 통과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서 물관리 일원화 부분이 빠진 데 대해 "4대강하고 연관성보다는 명확한 결론을 내지 않은 상황에서 일원화하는 것은 정치적 배경이 있다고 의심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4대강 문제와 물관리 일원화 반대가 연관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4대강에 대한 감사를 우려하기 보다는 우리나라 상황이나 이 문제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환경부로 일원화하는 것은 자칫하면 정치적 이유로 이 물관리 문제를 결론내린다고 비춰질 수 있다"며 "4대강 감사와 물관리 일원화는 별개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물관리 일원화 문제는 오랫동안 논쟁이 된 부분"이라며 "계기 없이 결론을 내리기는 조금 성급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현재는 물을 관리하고 이용하는 부분이 물의 수질을 개선하고 관리하는 것보다 비중이 훨씬 더 크다고 학계에서 주장하고 있다"며 "좀 더 신중하게 물관리 일원화 문제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번 정부조직개편안에서 제외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관계 상임위를 중심으로 특위를 구성할 것"이라며 "국토위와 환경노동위 중심으로 서로 입장이 상반된 위원회 위원들과 3자 입장에서 객관적 판단에 도움을 주는 전문적 식견을 가진 위원들로 특위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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