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정보올림피아드 종합 10위···금1·은2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우리나라가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종합 10위의 성적을 거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달 28일부터 8일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제29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International Olympiad in Informatics, IOI)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수상해 종합 10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이틀에 걸쳐 각각 300점(총 600점) 만점으로 5시간 씩 진행되며, 하루에 세 문제씩의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국의 대표단은 20세 미만의 중고등학교 재학생 4명으로 구성되며, 매년 각국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1992년 처음 출전한 이래 매년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총 83개국 308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참가학생 전원 메달 획득에 아쉽게 실패했으나 10위권 진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종합 1위는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한 일본이 차지했다.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이하는 현 시점에서 소프트웨어(SW)교육 강화는 반복해서 강조하더라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결과를 우수한 SW인력 양성을 위한 각국의 노력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는 방증으로 받아들여 더욱 우수한 SW인재가 발굴･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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