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중국 관광객 2명 독일서 나치 경례하다 체포

등록 2017.08.07 10:45:05수정 2017.08.07 10:46: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중국인 관광객 2명이 독일에서 나치식 인사를 하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AP통신, 뉴욕타임스(NYT)등 외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성명에서 중국인 남성 2명을 베를린 의사당 앞에서 위법인 나치식 경례를 한 혐의로 체포했다가 각각 500유로(약 66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 대변인은 이들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를 거부하면서 이 관광객들이 아직 베를린에 있는지, 독일에 있는지 조차 모른다고 밝혔다.

 36세와 49세로만 알려진 이들 남성은 당시 서로 나치식 경례를 하는 모습을 휴대폰으로 찍어주다 순찰하던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독일은 1945년 이후 제정한 법률로 나치식 경례나 나치식 상징을 이용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벌금형과 최대 3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NYT는 세계 각국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 경쟁에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관광지에서 문화, 언어, 예의범절 등 문화적 충돌로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을 여행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EU 경제에 수백만 달러를 수익을 올려주고 있다. 독일에서도 2014년 200만 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현지 관광당국도 2020년까지 매년 220만명의 중국인이 찾아올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중국 관광객 대부분은 중국 공산당과 관련된 특별한 장소를 찾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덩샤오핑이 유학시절 지낸 던 장소,독일에서는  칼 마르크스의 출생지 트리어를 찾은 중국인이 많다.

 그러나 지난 2013년 중국 관광객이 이집트 룩소르 신전 부조에 낙서하는 등 중국 관광객의 추태가 전 세계적으로 비난을  사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