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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 日오키나와 부근 비행···자위대 전투기 긴급발진

등록 2017.08.13 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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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중국 군용기들이 13일 일본 오키나와(沖繩) 본섬과 미야코(宮古) 섬 사이 공해 상공을 비행한 가운데 일본 자위대 전투기가 긴급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일본 방위성 산하 통합막료감부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중국 군용 전자정찰기 윈(Y)-8의 사진. 2017.8.13 (사진출처: 통합막료감)

【서울=뉴시스】중국 군용기들이 13일 일본 오키나와(沖繩) 본섬과 미야코(宮古) 섬 사이 공해 상공을 비행한 가운데 일본 자위대 전투기가 긴급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일본 방위성 산하 통합막료감부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중국 군용 전자정찰기 윈(Y)-8의 사진. 2017.8.13 (사진출처: 통합막료감)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군용기들이 13일 일본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宮古) 섬 사이 공해 상공을 비행한 가운데 일본 자위대 전투기가 긴급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일본 산케이신문 등은 방위성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방위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국 군용 전자정찰기 윈(Y)-8 2대가 태평양에서 미야코 해협을 거쳐 북상했고 이어 동중국해로 향했다.

당시 중국군 정찰기들이 일본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지만, 방위성은 중국 측의 의도를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발진했지만 양측 간 우발적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중국 군용기가 같은 경로로 비행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달 들어 세 번째다. 전날에는 중국군 훙(H)-6 폭격기 2대와 Y-8 전자정찰기 1대가 동일한 경로에서 비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한편 이번 비행과 연관해 중국군 당국의 공식적인 답변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만 중국 환추왕 등은 기존 국방부 답변을 인용, "중국 군용기의 미야코 해협 비행은 정당하고 합법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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