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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文대통령, 정상외교 재개…러시아·미국·베트남·필리핀 순방

등록 2017.08.22 18: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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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정상외교를 재개한다. 9월 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예정된 동방경제포럼(EEF) 참석을 시작으로, 9월 중순 유엔 총회 기조연설, 11월 1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EPC) 정상회의, 11월 13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한·중·일 정상회의 등에 잇따라 참석한다.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정상외교를 재개한다. 9월 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예정된 동방경제포럼(EEF) 참석을 시작으로, 9월 중순 유엔 총회 기조연설, 11월 1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EPC) 정상회의, 11월 13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한·중·일 정상회의 등에 잇따라 참석한다[email protected]

9월초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 참석
 다음달 중순엔 뉴욕서 유엔 총회 기조연설
 11월엔 베트남 'APEC', 필리핀 '아세안+3'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외교를 재개한다.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예정된 동방경제포럼(EEF) 참석을 시작으로, 유엔 총회 기조연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EPC) 정상회의,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한·중·일 정상회의 등에 잇따라 참석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이같은 하반기 정상외교 일정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9월6~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예정된 제3차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포럼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동북아시아를 포함한 유라시아 지역 국가와의 경제협력에 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라며 "특히 한국과 러시아가 극동지역에서 이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경제공동체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한·러 정상회담에 대해 "정치·경제의 다방면에서의 한·러 우호관계를 보다 돈독하게 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은 북핵 등 한반도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남=뉴시스】전신 기자 =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취임 후 미국 첫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 전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7.06.28. photo1006@newsis.com

【성남=뉴시스】전신 기자 =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취임 후 미국 첫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 전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7.06.28.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러시아 순방 11일 후인 18~22일에는 뉴욕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19일 개막하는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의 방미는 한·미 정상회담 이후 두 번째다.

 박 대변인은 "다자외교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공조 노력을 촉구하고 우리의 노력에 대한 국제적 지지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유엔총회를 계기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국제적 행사로 치르기 위한 노력들도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11월10~11일에는 베트남 다낭에서 예정된 제25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후 필리핀 마닐라로 곧바로 이동해 13~14일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이 정상외교에 나서는 것은 지난 7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2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한·미 정상회담 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6월28일~7월2일)한 것을 시작으로 G20 정상회의에 참석(7월5~8일)했다.

 문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국 정상과의 양자회담을 포함해 총 13개국 정상과 회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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