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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美·中, 북핵 해결 위해 한국당 역할 요청"

등록 2017.08.24 09: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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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2017.08.2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2017.08.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이근홍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4일 미국과 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당의 도움을 요청했다며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앞으로 북핵이나 사드 문제 해결, 또 한중관계나 한미관계가 경색된 상황인데 우리 한국당이 풀어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이 한중수교 25주년인데 지금 한중관계가 아주 좋지 않게 진행이 되고 있다"며 "어제 저녁 중국 대사 초청으로 중국 대사관에서 2시간 반 동안 한중관계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어제 오후 4시에는 주미대사가 당사를 찾아와 비공개로 북핵 문제에 대해 1시간 반 동안 논의를 했다"며 "미국이나 중국의 입장은 각각 달랐지만 북핵에 대한 우려는 문재인 정부가 느끼는 것하고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하게 보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나 중국 당국에서 한국당의 입장이나 역할을 요청하기도 했다"며 "이것은 과거 제1야당에 대한 미국, 중국 태도와는 극명하게 다른 태도"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어제 주한 미 대리대사의 방문도 미 대사관 요청이었고, 중국 대사의 만찬도 중국 대사관 측의 요청이었고, 본국과 협의한 후에 우리 당을 찾았다는 것"이라며 한국당이 중심이 돼 북핵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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