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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 중부 데이르엘주르에서 IS 격퇴

등록 2017.09.05 20: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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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7월21일 시리아 정부군 관련 매체가 공개한 사진으로, 시리아 정부군을 돕고 있는 레바논의 헤즈볼라 조직의 대포가 국경 부근의 시리아 반군 진지에 포격하고 있다. 2017. 7. 21.

【AP/뉴시스】 7월21일 시리아 정부군 관련 매체가 공개한 사진으로, 시리아 정부군을 돕고 있는 레바논의 헤즈볼라 조직의 대포가 국경 부근의 시리아 반군 진지에 포격하고 있다. 2017. 7. 21.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시리아 정부군이 5일 중동부 도시 데이르 엘주르에 진입해 3년 반 가까이 도심의 정부군 기지를 포위하고 있던 이슬람국가(IS) 조직을 밀어냈다고 모니터 단체가 말했다.

시리아 정부 TV는 정부군이 이날 이 도시의 서쪽 외곽에 도달하자 2015년 1월부터 도시 안에서 정부군 기지를 둘러싸고 있던 IS 대원들이 도망갔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반정부 성향의 영국 소재 시리아인권 관측단도 진격해온 정부군과 데이르 엘주르 도심에 포위되어 갇혀있던 정부군 부대가 만났다고 전했다.

IS의 시리아 수도 노릇을 하고 있는 북동부 락까와 가까운 데이르 엘주르의 정분군 진입과 장악은 지난해 후반기부터 확실해지고 있는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의 승세를 더 한층 강하게 굳혔다.

2011년 초 시작된 시리아 내전에서 아사드의 정부군은 고전하다가 2015년 9월 러시아의 공습 지원으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시리아 정부군 지원을 위해 지중해에 배치된 프리깃 전함에서 데이르 엘주르 내 IS 거점을 타깃으로 크루즈 미사일들이 발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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