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사드 반대자들이 집권세력…제2·3 사드배치 서둘러야"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자유한국당 정진석(오른쪽부터), 바른정당 김무성,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세미나 '원전의 진실, 거꾸로 가는 한국'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7.08.30. [email protected]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열린 토론, 미래' 제2차 세미나 '북핵위협,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참석해 "오늘 중 사드 배치 완료를 기대하는데 성주 사드만으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두가 걱정하고 예견했던 국가적 위기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 강하게 다가와 있다. 국민들은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단결해서 이 위기를 능히 넘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제 북이 우리 예상을 뛰어넘고 소형 수소탄을 완성한 것으로 보여지고 남북관계는 ICBM 재진입만 남은 것으로 보여진다"며 "방어할 유일한 무기 체제가 사드인데 이걸 반대한 사람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돼 있고 그들이 집권 세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할 능력은 오로지 미국만이 가진 것을 우리 모두는 다 안다"며 "한미 간에 공조를 더욱 강하게 해야 하는데 미국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우리나라 대통령과 집권세력이 사사건건 물고 늘어지면서 김을 빼는 상황"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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