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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하반기 목요풍류 판소리 시리즈 얼쑤 ~

등록 2017.09.08 0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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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영란. 2017.09.08. (사진 = 국립국악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영란. 2017.09.08. (사진 = 국립국악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의 올해 하반기 목요풍류 무대가 중견 소리꾼들의 판소리 시리즈로 시작했다.

7일 하반기 첫 무대를 장식한 왕기석 명창은 미산제 수궁가로 포문을 열었다. 20세에 국립창극단에 입단해 남해성에게 수궁가를, 박봉숙에게는 적벽가를 사사했다.

30여년 쌓인 소리 인생과 무대 경험이 녹아있는 왕기석의 소리는 현대 판소리의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소리로 평가 받고 있다.

두 번째 무대인 14일에는 판소리의 본고장인 남원이 낳은 명창, 최영란이 바통을 이어 받는다. 그는 흥보가를 통해 야무진 성음과 재기발랄한 재담을 선보이며 동초제 판소리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국립민속국악원의 지도단원이기도하다. 특히 이 날 공연은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21일 무대에서는 판소리 8명창로 불리는 염계달 명창의 후손이자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염경애가 중견 소리꾼으로서 선다. 소리꾼들에게는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며 서로 선보이려하는 '보성소리 춘향가'를 들려준다. 후반부인 '배의 밤이'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판소리는 웃음과 눈물을 오간다.

중견 소리꾼이 들려주는 판소리 시리즈의 마지막 주자는 한애순 명창의 마지막 제자이기도한 임현빈이 준비하고 있다.

국립국악원 '목요풍류'는 11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8시에 풍류사랑방에서 진행된다. 02-580-330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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