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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아트센터 설계당선작 확정, 내년 상반기 중 착공

등록 2017.09.16 09: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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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부산시민공원 내 문화 거점공간이 될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 당선작에 ㈜종합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 문박디엠피 등 3개업체 컨소시엄이 제출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2017.09.16.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부산시민공원 내 문화 거점공간이 될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 당선작에 ㈜종합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 문박디엠피 등 3개업체 컨소시엄이 제출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2017.09.16.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부산시민공원 내 문화 거점공간이 될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 당선작에 ㈜종합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 문박디엠피 등 3개 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제출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시민공원 내 부지 2만9408㎡(연면적 2만1817.9㎡)에 지하 1층·지상 3층(높이 20.4m) 규모로 지어진다.

 10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미 하야리아 부대 이전 부지에 들어서는 음악전문 공연시설인 부산국제아트센터는 부산시민공원을 시민 손으로 지켜내야 할 땅이라는 의미에서 '기억을 움켜진 땅'으로 형상화했다.

 이를 위해 시민의 문화와 힐링의 핵심시설인 콘서트홀과 챔버홀, 야외공연장, 특화 공간, 키즈룸 등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국제아트센터는 2006석 규모의 대공연장인 콘서트홀은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선 최대 규모인 280㎡에 달하는 넓은 무대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 254석 규모의 소공연장이 별도로 마련돼 다양한 소규모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했다.
 

 클래식 전용 홀인만큼 음향에도 공을 들였다. 공연장 전체를 에워싸는 볼록한 반사면은 음향 효과를 최적화하고 홀 중심에 무대가 있는 '빈야드(vinyard) 스타일'을 도입해 객석 어느 곳에서나 어쿠스틱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높였다. 외부로부터 들리는 소음과 홀 내 진동 전달을 막는 '박스 인 박스(Box in Box)' 구조 등도 도입된다.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부산시민공원 내 문화 거점공간이 될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 당선작에 ㈜종합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 문박디엠피 등 3개업체 컨소시엄이 제출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2017.09.16.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부산시민공원 내 문화 거점공간이 될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 당선작에 ㈜종합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 문박디엠피 등 3개업체 컨소시엄이 제출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2017.09.16.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이와 함께 리허설룸, 지휘자실, 개인연습실, 협연자실, 디지털음원실 등의 특화공간은 공연의 질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302면 규모 주차장을 갖추고 주변 공간을 조망하거나 야외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부산시는 기획재정부(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친 부산국제아트센터 설계 공모작이 확정됨에 따라 이달 중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착공할 방침이다.

 총 사업비는 912억 원(국비 427억·시비 485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으로 부산시민공원 자연환경과 클래식 공연이 어우러진 문화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내실있는 문화시설의 건립과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설계용역 착수 시점부터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통한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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