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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TP, 기술거래 촉진 네트워크 사업 '성과'

등록 2017.10.02 09: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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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울산 남구 중앙로에 위치한 울산시청 전경. 2017.10.02.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 중앙로에 위치한 울산시청 전경. 2017.10.02.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시가 울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지난 2012년부터 추진 중인 '기술거래 촉진 네트워크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상반기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기술이전 현황을 살펴본 결과 총 거래금액 11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과 업무협약 등 45건이 성사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약 32.3% 증가한 성사율로 기술이전에 따른 후속 성과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울산과학기술원 김건호(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급속냉각 마취기술'을 바탕으로 창업한 (주)리센스메디컬은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울산 최초로 선정되는 등 기술기반 창업의 우수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울산대학교 양순용(기계공학부)교수가 개발한 '표면가공장치 기술’은 울주군 소재 (주)일진텍으로 기술을 이전, 관련 제품 생산에 있어 불량률 감소와 제조원가 절감, 생산공정 성능개선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 울산연구본부 공호열 박사팀과 ㈜덕산하이메탈은 '반도체용 전자파 차폐소재 공정 기술'을 공동 연구해 사업화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금속필터 기반의 나노 표면처리 기술을 통해 전자파 차폐소재를 개발하는 기술로 소재 방열과 수명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현재 후속 연구에 착수해 프린팅 공정관련 개발도 연구 중이다.

 울산테크노파크도 기술이전을 위해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공동연구를 통한 2차 전지 관련기술을 공동 특허출원해 기술이전과 함께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기관별 보유 역량을 총결집해 기술이전 이후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합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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