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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국제 에너지 트레이딩 연구 지원 '박차'

등록 2017.10.03 08: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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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가 동북아 오일허브의 물류거래 활성화 방안을 위한 '국제 에너지 트레이딩 연구센터 지원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융합경영대학원이 맡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7년간 14억 원을 지원해 국제 에너지 시장 조사·연구와 트레이더 양성 등 동북아 오일허브 조성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은 2010년부터 2026년까지 1조9235억원을 들여 울산항 신항 일원을 세계적인 석유 물류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금융허브로 만드는 사업이다

 시는 '국제 에너지 트레이딩 연구센터'를 지원함으로써 석유물류 거래와 관련한 조사·연구와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그동안 국제 석유 거래시장 분석, 트레이딩 기업 현황과 인적 자원 데이터 구축 등의 작업이 수행됐다. 모의 트레이딩 프로그램 개발, 한국형 기준가격 개발 등 에너지 트레이딩 분야에 대한 심층 연구도 진행됐다.

 지금까지 배출한 석사학위 과정 트레이딩 전문가 19명은 석유·원자재 관련 기업과 공공기관에 진출했다.

 석유거래 관련 재직자를 위한 단기 과정도 운영하는 등 향후 오일허브 물류거래 활성화를 위한 인적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11일 개최된 '오일 트레이딩 경진대회'에는 전국 대학·대학원생 80명이 참가해 경연을 펼쳐 다양한 첨단 트레이딩 기법을 소개하고 트레이더 양성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는 앞으로 이 행사를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트레이딩 대회로 발전시켜 울산이 트레이딩 교육·연구의 핵심적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24일 국내외 저명한 에너지 전문가들을 초청해 '기술 혁신과 에너지 상품 시장'이라는 주제로 '2017 국제 트레이딩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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