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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협상, 아직 진행 중"

등록 2017.10.10 09: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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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협상, 아직 진행 중"


 "오늘도 회의 잡혀있어···아직 마무리 안 돼"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한·중 통화스와프 협정 상황에 대해 "아직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태평로 한은 삼성본관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아직 모든 것이 완결되지 않았고, 오늘도 회의가 잡혀있다"며 "아직 마무리가 안 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 2014년 발효된 560억달러(3600억위안) 규모의 한·중 통화스와프는 이날 자정 협정 만기를 맞는다. 하지만 아직까지 협정이 연장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총재는 사실상 연장이 합의됐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도 "협상에 상대가 있기 때문에 최종 완결돼서 발표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몇번이나 당부를 했다"며 "오늘 회의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심히 걱정이 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협의를 하다보면 만기가 꼭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기존의 협정이 만료되기 전에 모든 것이 마무리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고, 오늘이 만기이기 때문에 꼭 어떻게 해야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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