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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금융위 핀테크지원센터, 상담 건수 월 8건 이하"

등록 2017.10.13 10: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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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7.09.2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7.09.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금융위원회 핀테크지원센터 상담 실적이 한 달에 평균 8건 이하로 저조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위로부터 제출받아 13일 공개한 '핀테크지원센터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핀테크지원센터에서 이뤄진 상담 건수는 월 평균 8건에도 미치지 못했다.

 핀테크지원센터는 개소한 첫 해인 2015년 월평균 27.6건에서 2016년 18.6건, 2017년 7.8건으로 급감했다.

 특히 올해 6월 경기 판교 본원에 이어 서울 마포구에 분원이 개소, 두 개의 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상담은 6월 10건, 7월 5건, 8월 4건, 9월 4건 등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의원은 "현재 센터의 상담인력은 8명"이라며 "1달에 겨우 1건 정도의 상담을 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개소 이후 센터를 찾은 방문자 529명 중 93.3%에 이르는 494명이 1회 방문 이후 더 이상 센터를 찾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회 방문자수는 30명, 3회 방문자 수는 5명에 그쳤으며, 4회 이상 방문자는 없었다.

 전 의원은 "1회성 방문이 절대적으로 많다는 것은 지속적인 상담을 통한 실질적인 핀테크 지원이 이뤄지지 못했음을 의미한다"며 "금융위는 조속히 핀테크지원센터를 상설기구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전문적 상담과 함께 각종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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