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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BIFF]"김지석은 영화제 심장이었다"···추모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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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10-13 11: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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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故)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부산=뉴시스】 손정빈 기자 = "김지석은 부산영화제의 심장이었다."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 출장 도중 세상을 떠난 고(故) 김지석 부산영화제 부집행위원장 겸 수석프로그래머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 중 한 명인 이란 감독 바흐만 고바디는 13일 심사위원단 기자회견에 참석, "그를 추모하기 위해 부산에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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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현구 기자 = 13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 참석한 바흐만 고바디가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7.10.13. stoweon@newsis.com

 고바디 감독은 김 부위원장에 대해, "그는 아시아 영화를 사랑했고, 그 사랑만큼 훌륭한 비전을 가진 사람이었다"며 "그는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대해줬다. 형제 같았고, 자매같았다"고 추억했다.

 그는 이어 "김지석은 겸손한 사람이기도 했다. 모든 영화인에게 특별한 사람이었다. 그는 모든 사람을 대표하는 사람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심사위원 자격으로 이날 함께 자리한 필리핀 감독 라브 디아즈도 김 부위원장을 추모했다. 디아즈 감독은 "영화를 향한 그의 기여와 공헌을 지지한다. 그는 아시아 영화를 지지해준 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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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현구 기자 = 13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 참석한 라브 디아즈 심사위원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7.10.13. stoweon@newsis.com

 전날 개막식에서도 김 부위원장과의 이별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생전 그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고,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장례식이나 추모식에서 연주하는 바흐의 칸타타 '하느님의 세상이 최상의 세상이로다'를 피아노 독주곡으로 연주했다.

 한편 김 부위원장은 21회 행사까지 프로그래머로서 활동하며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부산영화제 대표의 숨은 얼굴과도 같은 인물이었다. 영화제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개국공신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5월 프랑스 칸 출장 도중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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