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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릉서 적발된 불법 게임장 20곳…건설경기 호조 영향

등록 2017.10.20 15: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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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적발된 불법 사행성 게임장. (사진=뉴시스 DB)

경찰에 적발된 불법 사행성 게임장. (사진=뉴시스 DB)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올 들어 강릉지역에서 적발되고 있는 불법 사행성 게임장이 10월 현재 20곳에 이르고 있다.

 20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건수는 12건이다.  검거된 46명은 구속과 불구속으로 입건돼 사법처리 됐다.

 이들로부터 압수한 현금은 7500여만원이고 게임기 965대는 13억여원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올 들어 사행성 게임장 적발 건수가 증가한 배경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건설경기 호황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철도, 도로, 호텔 건축 등 건설경기 호황을 맞으면서 일용직 노동자들이 대거 강릉에 유입됐다"며 "불법 게임장 업주들은 이들의 지갑을 노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불법 사행성 게임장이 건전한 지역경제 발전을 저해하고 서민경제를 파괴하는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보고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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