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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얼씨구…학생들 위한 축제 잇따라

등록 2017.11.02 0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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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청소년국악관현악축제. 2017.11.02. (사진 = 국립국악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청소년국악관현악축제. 2017.11.02. (사진 = 국립국악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이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국악을 배우는 다양한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축제를 연다.

우선 서울시교육청(조희연 교육감)과 협력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청소년 국악 관현악 축제'를 오는 3~4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진행한다.

서울을 중심으로 진행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경기, 인천, 대구 지역까지 확대해 총 11개교가 참가한다.

또한 주변 20여개 초중고 학생들이 연합해 구성한 '우장청소년연합 국악오케스트라 라온'과 대구예술영재교육원을 중심으로 한 '대구학생국악단' 등 연합 국악오케스트라의 참여가 눈에 띈다.

이번 축제를 위해 국립국악원은 지난 3월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해 총 11개 단체를 선정했다.

참여 단체는 여름방학동안 합숙훈련 및 방과 후 연습을 통해 꾸준히 기량을 향상시켰다. 총 529명의 초중등 국악 연주자들이 출연한다.

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하는 미래 예인들의 축제도 이어진다. 국립국악원은 각 대학의 정기연주회를 축제 형식으로 엮어 전공자간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지난달 27일 단국대학교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10월28일), 용인대학교(10월31일), 추계예술대학(11월11일), 이화여자대학교(11월17일), 중앙대학교(11월18일), 한양대학교(11월19일), 수원대학교(11월 24일), 서울예술대학교(11월28일), 한국예술종합학교(11월29일)가 순차적으로 무대에 오른다.

1부는 전통음악 연주를, 2부는 국악관현악으로 구성했다.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서울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작곡과 학생이 직접 작곡한 곡을 선보이거나 창작국악으로만 구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대학국악축제는 전석 초대로 운영한다. 각 공연 일자별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5시에 선보인다. 관람 신청 및 문의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 공지돼 있는 학교별 연락처로 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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