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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2월 파리 기후변화 정상회의 초청 못받아

등록 2017.11.08 02: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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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본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를 청하고 있다. 2017.11.07.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본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를 청하고 있다. 2017.1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프랑스 정부가 다음달 예정된 기후변화 정상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초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러졌다.

 AP통신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외교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내달 열리는 파리 기후협약 2주년 정상회의에 트럼프 대통령은 초대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다음달 12일 '우리 행성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주제로 기후변화 정상회의를 주최한다.

 이 같은 주제는 트럼프의 대선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에서 착안한 것으로 트럼프의 파리 기후협약 탈퇴 결정을 비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는 지난 6월 미국의 파리 기후협약 탈퇴를 선언했다. 그는 이 협약을 '나쁜 거래'라고 표현하며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 현상은 사실이 아닌 음모라고 주장해 왔다.

 파리 기후협약을 주도한 프랑스 정부는 트럼프에게 결정을 재고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2015년 체결된 파리 기후협약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지적되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미국은 중국 다음으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방출하는 나라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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