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배틀그라운드, 올해 대한민국 최고 게임 선정…6관왕

등록 2017.11.15 19:40: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배틀그라운드, 올해 대한민국 최고 게임 선정…6관왕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S)가 올 한해 우리나라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6개 부문의 수상을 휩쓸었다.

 블루홀은 15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배틀그라운드가 대상에 해당하는 대통령상 및 기술창작상, 우수개발자상, 게임비즈니스혁신상, 인기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블루홀의 자회사 펍지 주식회사가 개발한 '배틀그라운드'는 최대 100명의 이용자가 고립된 섬에 떨어져 각종 무기와 차량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최후의 1인 혹은 1팀이 살아남을 때까지 생존 싸움을 벌이는 일명 배틀로얄 게임이다.

 '배틀그라운드'는 이달 초 스팀 판매량 2000만 장, 동시 접속자 수 250만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연일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PC방 점유율 1위(10월 게임트릭스 기준)를 차지했다.

 김창한 펍지 주식회사 대표는 "본상 수상을 하게 돼 너무 기쁘고, 배틀그라운드를 사랑해주시는 유저 분들과 개발에 힘써 준 팀원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배틀그라운드가 한국이 온라인게임 종주국의 위상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했으면 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제 2의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하고 있을 수많은 한국 개발자 분들에게 용기와 격려 말씀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14개 부문 21개 분야에서 총 24개의 상이 시상됐다.

 게임대상 본상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60%반영) 외에도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10%반영)와 기자단 투표(10% 반영), 네티즌 투표(20% 반영)를 더한 결과에 다양한 시각과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최종 결정됐다.

 본상 선정 결과,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넷마블네오주식회사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받았다.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주식회사 네오위즈의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라이머스의'더 뮤지션', 넥슨레드의 '액스(AxE)', 주식회사 베스파의 '킹스레이드'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본상 중 기술·창작상 부문은 별도의 기술창작 심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한 후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를 20% 반영해 수상작이 결정됐다.

 기획/시나리오 분야에는 넥슨레드의 '액스(AxE)', 사운드 분야에는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 그래픽 분야에는 불리언게임즈의 '다크어벤저3', 캐릭터 분야에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모탈블리츠 PSVR'에게 각각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