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중국 초위그룹, 광주시와 전기차 협력 방안 논의

등록 2017.11.16 18:25: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세계 굴지의 배터리 제조기업인 초위그룹 양신신 총재가 전기차 부문에서 광주시와의 협력 의사를 밝혔다.

 윤장현 시장은 16일 오후 서울 더플라자호텔 5층 비즈니스센터에서 양신신 총재를 만나 광주시와 초위그룹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문국현 뉴패러다임 인스티튜트 회장이 함께 했다.

 양신신 총재는 "광주가 가고자 하는 친환경차산업,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시티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광주시와의 기술적, 창업적 협력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또 "전기자 부문에서 가능한 부문부터 상호 투자와 협력을 기대한다"며 "광주에 R&D센터를 설립할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양신신 총재는 "광주의 세방전지와도 기술과 생산을 함께 하자는데 의견을 접근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드 갈등 국면에서도 광주시가 중국과 친해지기 정책을 펼치면서 칭화대와 자동차포럼을 여는 등 교류․협력을 지속시키는 것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고 밝히고 "한중간 문제들이 해결돼가는 상황에서 광주와 전향적 협력관계를 맺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광주를 찾아 분야별 협력방안을 더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윤 시장은 "광주는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자동차를 조립했고, 기아차와 284개사에 이르는 부품 협력업체들이 입지한 자동차 도시이다"면서 "친환경자동차와 에너지, 문화콘텐츠산업 등 3대 밸리를 미래를 열어갈 핵심사업으로 야심차게 준비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오늘 만남을 계기로 초위그룹과 광주가 친환경자동차산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네트워킹을 이어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에 설립돼 중국 절강성에 본사를 둔 초위그룹은 전기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 배터리 및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저장 배터리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 중국내 1위, 세계 4위의 배터리 제조 기업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