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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하 경북도의원 "지진피해 포항 복구 위한 현실 대책 마련" 촉구

등록 2017.11.27 15: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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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박준 기자 = 박문하 경북도의원. 2017.11.27(사진=경북도의회 제공)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박준 기자 = 박문하 경북도의원. 2017.11.27(사진=경북도의회 제공)[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도의회가 지난 15일 규모 5.4의 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복구를 위한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북도의회 박문하(포항·자유한국당) 의원은 27일 제29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정부와 경북도가 현실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도의원은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강진은 국가 대재난을 불러왔다"며 "이번 지진은 경주지진보다 수치상 낮지만 진원지가 지표면의 훨씬 얕은 지점(3~7㎞)에서 발생한 것을 감안하면 강도 그 자체는 국내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의 신속한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과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지정, 수능 1주일 연기 결정 등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현재까지 93% 복구율을 보여 포항시민들은 평상을 찾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대입 수능시험이 끝나고 대통령까지 다녀 간 지금부터가 진정한 지진 복구의 시작이다"며 "포항 복구를 위한 단기적·중장기적인 대책과 효율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도의원은 "포항 복구를 위해 여진에 대한 불안 심리를 제어할 정밀안전진단과 이재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피해 복구 및 보상 등의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지진 예방 등을 위해 내년 방재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며 "미국이나 일본처럼 지진 발생 지역에 국립지진방재 연구기관을 설립해 중장기 종합적인 지진 정책을 수립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문하 도의원은 "내진 설계 강화와 부실, 날림공사 방지 정책 마련해야 한다"며 "앞으로 포항을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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