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풍납토성 발굴조사 20주년...국제학술회의 30일 개막

등록 2017.11.28 11:41: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풍납토성 발굴조사 20주년...국제학술회의 30일 개막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서울 풍납동 토성(사적 제11호) 발굴조사 20주년을 맞아 '백제왕성 풍납토성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30일과 다음달 1일 양일간 한성백제박물관(송파구 위례성대로 71) 강당에서 열린다.

 30일 제1부 '백제왕성 풍납토성 조사·연구 성과'에서는 신희권 교수(서울시립대), 권오영 교수(서울대) 등이 20년간 진행된 발굴조사와 연구, 도시경관 변화 등을 발표하며 풍납토성의 역사적 가치와 현재 상황을 진단한다.

 다음달 1일 오전에는 일본의 이노우에 치카라 교수, 하시모토 히로후미 교수, 중국의 주옌스 교수, 베트남의 통 트룽틴 교수가 자국 고대왕성 유적 발굴·보존·활용사례를 발표한다.

 같은날 오후에는 향후 백제왕도 복원 과정에서 문화유산과 시민의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학술회의는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 참가비나 사전등록은 없다.

 풍납토성은 1963년 1월21일 사적 제11호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1997년 풍납동 재개발부지 발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백제 한성도읍기 핵심유적인 왕성유적으로 확인됐다.

 서정협 문화본부장은 "이번 국제학술회의가 풍납토성 발굴 20주년을 맞아 조사·연구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백제왕도 복원의 핵심유적인 풍납토성의 미래비전 마련을 위한 국제적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