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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에어로K 면허 승인 충청권 공동 성명 추진"

등록 2017.12.05 15: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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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 그래픽

저비용항공사(LCC) 그래픽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도가 청주공항 모기지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K 국제항공운송면허 발급을 요구하는 충청권 4개 시·도 공동성명 채택을 추진키로 했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시종 지사는 이날 "충청권 주민의 염원이자 대통령 공약인 청주공항 활성화에 꼭 필요한 모기지 항공사 설립에 충청권의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면서 관계 부서에 세부 추진 전략 마련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충북, 충남, 대전, 세종 600만 충청인이 지척에 있는 청주공항을 두고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불합리한 현실은 개선해야 한다"며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은 바로 청주공항 모기지 항공사 설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충청권 4개 시·도가 청주공항 활성화를 한목소리로 요구하고 있으나 국토교통부는 아직 에어로K 면허 신청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며 "4개 시·도지사와 협력해 재차 이를 요구하는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지난 3월, 청주공항 노선 다변화를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해 정부 관계부처에 보냈다.

 시·도지사들은 청주공항 정기노선 확대, 운수권 배분 확대, 취항노선 슬롯 확보, 여객터미널 증설, 청주공항을 모(母)기지 저비용항공사 설립을 정부에 촉구했었다.
 
 도 관계자는 "새로 채택할 성명에는 저비용항공사 설립 승인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게 될 것"이라며 "오는 12일 열리는 4개 시·도 실무협의회에 초안을 제시하고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노선의 90% 이상을 국외 노선으로 구성할 방침인 에어로K는 지난 6월 국토부에 국제항공운송면허 발급을 신청했다. 

 애초 9월 면허 발급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었으나 국토부가 이를 연기하면서 내년 3월이었던 이 회사의 취항 예정 시기는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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