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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MB '盧서거' 언급 비겁해…선전포고한 것"

등록 2018.01.17 18: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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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의원이 생각에 잠겨 있다. 2018.01.1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의원이 생각에 잠겨 있다. 2018.0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을 겨냥한 검찰 수사를 정치공작·보복으로 규정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거론한 데 대해 "노 전 대통령 서거를 언급한 것은 비겁하다"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만히 계셔도 의혹이 있으면 조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MB(이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보면 전직 대통령으로 금도를 지키지 못하는 모습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개탄했다.

 그는 이어 "자신을 조사하라는 모습은 위장"이라며 "노 전 대통령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는 말은 일전(一戰)을 하자는 선전포고"라고 발언, 이 전 대통령 기자회견을 보수층 결집을 통한 현 정권에 대한 선전포고로 규정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보수를 궤멸시키기 위한 정치공작이자 노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보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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