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BC 간판앵커, 北 마식령 스키장서 특별 보도
【서울=뉴시스】미국 NBC방송의 레스터 홀트 앵커가 21일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 특별 보도를 하고 있다. <출처: NBC 캡처> 2018.1.22.
NBC방송은 21일(현지시간) 홀트 앵커가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 리포팅을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홀트는 23일 서울에서 자신의 '나이틀리 뉴스'를 라이브로 진행할 예정이다.
NBC방송은 홀트 앵커가 평양에서 약 4시간 떨어진 현대적인 스키 리조트를 방문했다며, 남북의 운동 선수들이 올림픽을 위해 이 곳에서 공동 훈련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홀트 앵커는 공동 훈련이 최근 남북 대화의 결실이라고 표현했다. 남북이 올림픽에 앞서 협상에 나서면서 전 세계가 양국이 진정한 관계 개선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숨 죽이고 지켜보고 있다고 NBC방송은 설명했다.
홀트 앵커는 다음달 8일 한국을 재방문해 NBC방송의 평창올림픽 중계를 맡을 예정이다. 평창올림픽은 2월 9~25일 평창, 강릉, 정선 등에서 열린다. 남북은 개막식에 공동 입장하기로 합의했다.
북한은 5개 동계 종목의 선수단 46명이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다. 남북은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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